7월 28일 새벽 6호 태풍 카눈이 괌 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계속 북서진해 다음 주 월요일경 일본 부근 해상을 지나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발달해 오키나와 부근에서는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0m를 웃도는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고 남해를 통과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6호 태풍 카눈 현재 위치
우리나라 기상청에 의하면 제6호 태풍 카눈은 27일 오전 3시 기준 괌 남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생성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괌 서쪽 부근 해상에서 발달된 6호 태풍 카눈은 시속 65Km 속도로 북서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심기압은 1000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18m/s, 강풍 반경은 350k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우리나라 기상청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기상청은 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가 일본 오키나와를 통해 우리나라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동북아시아로 오는 태풍들은 북태평양 고기압을 태풍의 동쪽에 두고 태풍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북태평양 고기압의 배치가 태풍 경로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여름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장마전선을 밀어내고 한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사그라들면서 더위는 누그러지지만 태풍이 한반도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로인해 우리나라는 가울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대로 확장되지 않아 장마전선을 쫒아내지 못하면서 장마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태풍의 영향도 더욱 빠르게 받게 되는 셈입니다.
6호 태풍 카눈 우리나라 영향시기
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기는 8월2일에서 4일 사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호 태풍 독수리 보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장마로 인한 피해도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 상태로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8월2일에서 4일은 휴가철이라 많은 분들이 태풍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예상 경로대로 올라오게 되면 서해 쪽은 태풍 위험 반원에 영향을 받게 되어 큰 피해가 예상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열대 과일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