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가 태풍센터는 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동쪽 1,500km 부근 해상에서 제 7호 태풍 란이 발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7호 태풍 란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재 위치 및 예상경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호 태풍 란 현재 위치
8일 오전 3시 괌 북동쪽 1220km 해상에서 13호 열대저합부가 발달하였습니다. 이 열대저합부는 9일 오전 3시 제7호 태풍 란으로 발달해 일본 도쿄 쪽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시 란의 중심기압은 955hPa, 중심 최대풍속 40m/s, 강풍반경 39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강도는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호 태풍 란 예상경로
6호 태풍 '카눈'에 이어 7호 태풍 란(LAN)이 9일 발생해 향후 진로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괌 북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태풍 '란'으로 발달, 계속 세력을 키우며 13일 오전 일본 도쿄 남쪽 6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 란의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유럽중기예보센터 수치예보모델인 윈디닷컴은 일본 열도 남쪽 해상에서 17일까지 정체하다 다시 북서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8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 위치한 6호 태풍 카눈은 북서진하면서 10일 오전 서귀포 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7호 태풍 란 우리나라 영향
7호 태풍 란은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경로가 유동적으로 일본 열도 남쪽 해상에서 17일까지 정체하다 북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상륙할지 안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이기 때문에 태풍 피해 대비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6호 태풍 카눈처럼 예상경로가 바뀔 수 있으므로 며칠 더 도향을 지켜봐야 합니다. 태풍의 최성기가 될 무렵이면 고기압의 세력 예측도 안정되면서 예상진로의 유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7호 태풍 란 뜻
7호 태풍 란(LAN)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 언어로 '폭풍(스톰)'을 의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