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독 감염환자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성병 전문의가 턱없이 부족해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하니 일본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럼 매독이 무슨 병이고 발생원인은 무엇이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독 증상
세균이 몸에 퍼지는 속도와 감염되는 시기에 따라 다른데 초기 증상으로 권태감, 무기력감, 진통성 발진, 발열 등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발진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계속되는 염증으로 인해 몸의 다른 부위에 신경계, 심혈관계, 장기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매독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중추 신경계 손상 및 심장, 혈과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 매독 증상은 비슷하며 생식기 부위와 항문, 입 주위에 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사이와 둔부에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매독의 뜻 및 감염 경로
매독은 주로 성접촉에 의한 트레포네마 팔리듐균 감염을 통해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 성기를 통해 전파되면 성기 주위에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깁니다. 임신한 여성으로부터 태아에게 직접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매독은 식기나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를 만진다고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매독 감염병관리지침을 첨부하였으니 한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성분인 경우는 임신 가능 기간을 계산하는 베란일 계산기를 통해 내 몸상태를 확인하고, 혹시 상대가 매독균에 감염이 되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에 태아에게 매독이 전염되면 사산, 유산, 조산, 저체중 출산 및 출산 직후 사랑스러운 아기의 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매독에 감염되었다면 바로 치료를 받게 되면 몸속의 매도균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잠복 매독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잠복 매독이 신경 매독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인지가 되었을 때 완치 치료를 받기를 권고합니다.
매독 진단 치료
매독은 선별 검사인 혈액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매독균에 대한 특이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합니다. 매독의 치료는 초기일 경우 페니실린 근육 주사를 한 번 맞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후기 매독은 중추신경계로까지 침범되지 않았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페니실린 주사를 3주 동안 시행항 치료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신경 매독은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10~14일간 치료를 받게 됩니다.
성병예방수칙
- 정확하게 콘돔 사용하기
- 관계 전, 몸과 환경을 청결히 하기
- 불특정 만남을 피하고 파트너 수 제한하기
- 정기적인 성병검사 하기 ( 연 1~2회 )
- 성병증상이 나타났을 때 연인과 함께 검사하기
- 성병증상이 나타났을 때 완치까지 관리하기
마지막으로 매독이 의심이 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주사 한방으로 쉽게 완치가 되니 의심이 될 땐 서둘러 치료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